우리나라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박물관 협회에서 박물관교육을 이어받아 박물관 협회에서 운영하는 과정을 박물관 현장 근무자들을 중심으로 자격인증서를 부여하는 보수교육 성격을 띠고 있는데 최근에는 정규교육기관과 제휴하여 학교와 현장이 협동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박물관 협회는 영국 내의 대학원 과정 가운데 실사를 통해 교육내용이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학위 취득자들에 대해 자동적으로 자격을 인증해 주고 있다.
미국은 유럽에 비해 박물관의 설립이나 그에 따른 박물관학 교육 등도 약간 시차를 두고 전개된다. 미국에서 20세기에 들어와서 정규교육기관에서 박물관학 교육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는 아이오와 대학 부성 자연사박물관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상대로 실시한 전시기술 훈련과정이나 1920년애에 하버드 대학의 포그 미술관 부관장이었던 폴 삭스가 미술관 실습과 학교수업을 병행하여 개설한 큐레이터십 과정을 꼽을 수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박물관에 대해 학문적 관심이 고조되고 각 대학 정규교육과정에서 이 과목이 본격적으로 개설되기 시작하는 시기는 1970년을 전후한 때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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