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사]혜강최한기의 실학
- 최초 등록일
- 2006.02.22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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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崔漢綺는 한국철학사 속에서 독특한 위치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성리학의 철학체계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자신의 철학적 입장을 제시하고 있으며, 어떤 전통적 기존철학의 입장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독창성을 보여준다.
목차
1. 들어가며
2. 최한기의 생애
3. 최한기의 철학
4. 마치며
- 崔漢綺 기철학의 가능성과 한계
본문내용
崔漢綺는 한국철학사 속에서 독특한 위치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성리학의 철학체계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자신의 철학적 입장을 제시하고 있으며, 어떤 전통적 기존철학의 입장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독창성을 보여준다. 유학사의 전개과정을 천인합일의 추구과정이라고 한다면, 理學에서 氣學으로 전개 역시 하나의 천인합일의 추구과정이다. 理學은 천인합일의 실천적 방법으로서 원시유학의 格物致知를 窮理로 해석함으로써 天의 불변적 요소를 理로 인식하고, 그것의 인식과 체현하는 근거를 本然至性에서 찾았다. 그러나 이러한 理學은 천과 합일의 주체로서 인간의 도덕적 자율성의 근거를 의미하는 도덕적 본유관념을 마음으로 설정함으로써 내면을 친착하게 되는 向內的 경향과 인간의 본성을 理와 일치시킴으로써 禮를 통해 본성을 실현하려는 形式主義的 경향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理學의 관념성이 함의하는 문제점을 인식한 崔漢綺는 心具衆理라는 도덕적 본유관념을 부정하고 외부대상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후천적으로 생성되는 推測之理를 인간의 마음으로 삼음으로써 向內性을 극복하고자 하였고, 氣의 活動運化로부터 형성되는 流行之理를 인간의 본성으로 규정함으로써 天과 합일할 수 있는 근거를 바로 인간의 기본감정에서 찾고자 하였다. 이러한 崔漢綺의 대안은 理學의 관념성이 무엇보다도 자연법칙과 당위규범을 분리해서 보지 않음으로써 오는 天人未分的 사고방식의 결과로 인식하고, 인간의 후천적인 노력으로부터 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자연법칙과 분리해서 보는 天人有分的 태도에서 도출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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