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사]부도 (浮屠)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02.1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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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도는 고승의 사리를 보관하는 사리탑 또는 유골을 안치한 묘탑을 말한다.
여기에는 부도의 의미, 종류, 기원과 시대별로 대표적인 부도탑을 살펴본다.
국보 및 보물 등으로 지정된 부도의 사진자료와 함께 부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목차
1. 부도의 의의
2. 부도의 기원과 발생
3. 부도의 구조
4. 부도의 종류
1) 팔각 원당형과 팔각방형
2) 석종형
5. 부도의 시대별 변천
1) 통일신라시대
2) 고려시대
3) 조선시대
6. 부도비
본문내용
1. 부도의 의의
부도(浮屠)는 고승의 사리를 보관하는 사리탑 또는 유골을 안치한 묘탑이다. 부도는 부도(浮圖), 부두(浮頭), 포도(蒲圖), 불도(佛圖) 등 여러 가지로 표기되고 있는데 원래는 불타(佛陀)와 같이 범어(梵語)의 Buddha를 번역한 것이라 하고 또는 솔도파, 곧 탑파(塔婆)의 전음(轉音)으로서 이것도 부도라고 일컫는다. 결국 어원으로 보자면 불타가 곧 부도이므로 상징물인 불상이나 불탑이 부도이며 다시 나아가 불타가 되고자 노력하는 승려들까지 부도다 일컬었던 예가 있었으니 이렇게 보면 부도란 실로 넓은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일반적으로 부도라고 하면 일련의 불탑을 지적하는 것이 사실이므로 실상 매우 국한된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불탑이 불사리를 장치한 붓다의 묘탑으로서의 성격을 지닌 것이라고 하면, 부도는 승려의 묘탑이라 할 수 있다. 부도는 가람배치와는 관계없이 그것만을 따로 마련하고 별도로 건립한다. 불탑은 사찰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부도는 사찰 경내의 변두리나 경내 밖으로 떨어져 있음이 그렇다. 또한 형태에서도 불탑이 방형 다층인데 부도는 8각 또는 특수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거의 단층을 이루고 있다.
부도는 화강암 석재만으로 건조되었고 다른 석조물과 달리 부도에 따르는 탑비가 건립되어 있어 부도의 주인공과 그의 생애 및 더 나아가 사회상, 문화상 등을 알 수 있어 주목된다.
2. 부도의 기원과 발생
부도가 발생한 것은 불교의 장례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처가 입적하신 후 그를 화장하여 남은 재와 뼈 등을 매장하였는데 이 것을 아소카왕 때 분산하고 탑을 세워 기린 것이 탑의 기원이다. 부처 이외에 이러한 매장의 방법을 행하였다는 예는 인도 그리스계의 왕인 메난드로스(기원전 155~130)의 사후에도 있었다. 이처럼 부처의 사리 외에도 신망을 받는 사람들의 사리로 탑을 만들었던 예는 고대 인도에서부터 있었던 예로 보인다.
참고 자료
정영호, <빛깔있는 책들- 부도>, 대원사, 1990
한국 정신 문화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웅진
진홍섭, <한국의 석조미술>, 문예출판사, 1995
정영호, <한국의 석조미술>,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8
www.zogak.com/daesung
http://chss.pknu.ac.kr/~history/dabsa/budo.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