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최인훈의 광장에 대한 여러가지
- 최초 등록일
- 2006.01.2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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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각주와 참고문헌은 국문과의 기본입니다.
2.94년 숙명여대 석사논문을 많이 참조했습니다
3. 열심히 했습니다.
목차
1. 작가 최인훈
2. 1960년대와 최인훈의 『광장』
3. 「광장」에 대한 연구사를 통한 이해
3.1 ‘분단소설’, ‘이념소설’로 보는 견해
3.2 ‘관념소설’로 보는 견해
4. 「광장」개작과 관련한 문제
5. 참고문헌
본문내용
4․19 뒤 아주 잠깐 동안 우리 사회에 허용된 바 있는 열린 지적 분위기가 떠 받쳐주지 않았다면 아마도「광장」은 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독재 정부가 무너지고 나서 집권한 장면 정권은 스스로 힘으로 정권을 쟁취한 주체 세력이 아니었다. 그들은 혁명 주체 세력인 학생을 포함한 지식 계층이 주장하는 민주주의를 확대시키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동안 혁신 세력의 진보적인 담론들이 꽤 자유롭게 개진된다. 이렇게 절묘한 시기에 나온 작품이 「광장」이다.
‘저 빛나는 사월이 가져온 새 공화국에 사는 작가의 보람을 느낍니다.` 라는 감격 어린 진술이 담긴 머리말과 함께 월간 잡지(사상계)에 발표된 「광장」 은 현실을 ‘밀실`과 ‘광장` 이라는 관념으로 치환하여 드러내고 있다. 그 속에서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주인공 이명준의 ‘자살` 로 상징되는 한계와 절망의 인식, 그리고 자유와 평등의 문제를 제시했다.
3. 「광장」에 대한 연구사를 통한 이해
3.1 ‘분단소설’, ‘이념소설’로 보는 견해
「광장」에서 나타난 한국 분단 현실과 이데올로기 대립의 문제에 착안하여, 「광장」을 ‘분단소설’, 내지는 ‘이념소설’로 유형화하는 견해들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북쪽 사회구조가 갖고 있는 폐쇄성과 집단의식의 강제성을 고발하면서 동시에 남쪽의 사회적 불균형과 방일한 개인주의를 비판한다.
바스티유의 노여움과 기쁨도 없고 동궁 습격의 아슬아슬함도 없다. 길로틴에서 흐르던 피를 본 조선 인민은 없으며 동상과 조각을 부수며 대리석 계단을 몰려 올라가서 황제의 안방에 불을 지르던 횃불을 들어본 조선 인민은 없다. 그들은 혁명의 풍문만 들었을 뿐이다.
남한의 정치가들은 천재적이었다. 들어찬 술집마다 들어차서, 울랴고 내가왔던가 웃으랴고 왔던가를 가슴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대중을 위하여 더 많은 양조장 차랄 허가를 내준다.<중략> 그들의 정치 철학은 의뭉스럽기 이를 데 없다. 그런 데로 풀리는 힘을 막으면 물줄기가 어디로 터져 나올지를 다 알고 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자녀에겐 진심으로 교회에 나가기를 권유하고 외국에 보내서 좋은 가르침을 받게 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견해의 초기의 평문으로는 백철의 글을 들 수 있다. 백철은 1960년대를 전후한 당시 4․19세대가 전개하고 있었던 통일 논의의 분위기에 「광장」이 현실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짚어낸다. 이는 「광장」이 분단의 비극적 현실에서 얻은 리얼리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편다. 백철은 ‘남북통일의 길이 열려 있었다면 주인공은 정말 여기서 하나의 광장을 짓는데 성공하지 않았을까’라고 하여 「광장」이 한국의 비극적 역사성을 인식한 분단소설로서의 긍정성을 지닌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분단 문제에 집중하여 「광장」을 평가하는 견해들에 있어서는5
참고 자료
1차 자료
최인훈,『광장』,문학과 지성사, 1989
2차 자료
박현주, 최인훈의 「광장」연구, 숙명여대 석사학위 논문 1994.
민족문학사연구소 현대문학분과, 「1960년대 문학연구」, 깊은샘, 1998,
장석주, 『20세게 한국 문학의 탐험 3』, 시공사, 2001,
권영민, 『한국 현대 문학사 2』, 민음사, 2003
김윤식, 김우종 외, 『한국 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