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매천황현의 생애와 한시
- 최초 등록일
- 2006.01.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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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천황현의 생애와 그의 한시를 중심으로 조사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매천과 시대상황
2. 작품 살펴보기 - 한시를 중심으로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910년 9월 7일 새벽, 전남 구례 월곡리의 어느 집에서 한 시인이 『절명시(絶命詩)』와 유서를 남긴 채 아편덩이를 삼켜 자결하였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게는 죽어야 할 명분이 없다. 그러나 다만 나라가 선비를 기른 지 5백년이 되었는데도 나라가 망하는 날에 한 사람도 죽는 이가 없으니 어찌 마음 아픈 일이 아닌가. 내가 위로는 하늘이 지시하는 아름다운 도리를 저버리지 않고, 아래로는 평소에 읽은 책 속에 어긋나지 않았다. 이제 아득히 길이 잠들려 하니 참으로 통쾌함을 느끼는 바이다. 너희들은 너무 슬퍼하지 말라.”
이 시인이 바로 매천 황현 선생이다. 그가 살았던 19세기 후반기로부터 20세기 초까지는 우리나라 역사상 격동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세도 정치가 60여 년 간 계속되면서 조선의 통치 질서는 더욱 어지러워지고 백성들은 가난에 찌든 나머지 각지에서 민란을 일으켰다. 게다가 개항 이후 조선은 서양 세력의 침략의 위협을 받아 오다가 급기야는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고 만다. 민족사의 전개에 있어 일대 격변과 전환의 시기를 살다간 매천은 근대전환기의 대표적인 문인의 한 사람으로, 그리고 조국의 운명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애국지사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제4권, 지식산업사, 1999
민족문학사연구소 고전문학분과, 『한국고전문학작가론』, 소명출판, 1998,
임형택,『매천·만해·지훈의 시인의식』, 박영사, 1982
황현, 허경진 옮김, 『매천야록』, 한양출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