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영화]『 이탈리아 영화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에 대한 고찰 』

소개글

“내 나이 이제 일흔이 되어가고 있다.
나는 여생을 영화를 엿 먹이는 데 바칠 생각이다.“
-로베르토 로셀리니

위대하지만 잘 알랴지지 않은 로셀리니 감독에 대해 생각해본다.

목차

① 서론
② 로셀리니의 삶과 사랑
③ 로셀리니의 정신세계
④ 로셀리니 영화의 특징
▶연기
▶미장센
▶사운드
▶네러티브유형
⑤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셀리니는 네오리얼리즘의 걸작들을 만든 영화감독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대영화’의 서두를 장식한 감독이기도 했고 누벨바그 멤버들에게 큰 영향력을 불어 넣어준 감독이기도 하다. 또 후기에는 영화를 통해 인간의 지식을 확대해 보겠다는 야심을 가진 인물이기도 했다.
1906년 5월 8일 이탈리아의 부유한 신흥 부르주아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로셀리니의 아버지는 건축업에 종사했었는데,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었다고 한다. 로셀리니의 밑으로는 세 동생이 있는데, 남동생인 렌조, 여동생인 마르첼라와 미카엘라가 그들이다. 이 가운데 남동생 렌조는 일찍부터 음악에 흥미를 느껴 작곡을 공부했고 훗날 로셀리니의 많은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하게 된다.
1918년 로마에 들어선 최초의 거대하고 현대적인 극장인 ‘코르소 시네마’는 로셀리니의 아버지가 세운 것이었기 때문에 로셀리니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관을 마음껏 드나들 수 있었다. 로셀리니 부친의 극장은 당시 로마의 영화적 중심지였다.
그는 잦은 병치레-꾀병을 포함해서-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었다. 개인 교습 덕택으로 간신히 중학교 과정을 끝마쳤지만, 고등학교 과정의 졸업장을 따는 것은 무리였다. 가정교사와 함께 공부를 계속 하기는 했지만 수학이나 물리학을 매우 좋아했던 반면, 당시 고등학교 졸업 과정에 필수과목이었던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끔찍하게 싫어했다. 오히려 학교생활보다 로셀리니의 정신세계에 훨씬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그의 집에 드나들던 아버지의 지인들과 예술가들이였던 것 같다.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것은 한껏 고양된 자유주의 정신이었고 이는 당대 이탈리아를 지배하고 있던 파시스트체제의 가치관과는 거의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 또한 로셀리니는 어머니로부터 종교적 심성을 물려받았다. 당대 이탈리아의 상층 부르주아적 환경 속에서 자라난 로셀리니는 전형적인 플레이보이이자 방탕한 청년이기도 했다. 그는 9세 때 운전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5세 때 처음으로 자신의 자동차를 가졌다. 그는 낭비벽이 심했으며 특히 여자, 돈, 시간을 낭비하는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사실 그는 나이 일흔이 되어서도 영화 만드는 일보다는 여자를 사귀는데 더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곤 했다.

참고 자료

<영화란 무엇인가> 앙드레바쟁지음 (박상규 옮김) 시각과 언어 1998
<당신의 징후를 즐겨라! ; 할리우드의 정신분석> 슬라예보 지젝지음 (주은우 옮김)
한나래 1997
<로베르토 로셀리니> 홍성남, 유운성 엮음 한나래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