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의 불교 조각사
- 최초 등록일
- 2005.12.30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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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불교 조각사에 관한 글입니다. 수정없이 바로 제출가능합니다.사진도 다 첨부 되어있습니다.
목차
Ⅰ. 북제· 북주 양식의 성립
1. <남조> 성도 만불사지 출토 군상의 양식(梁, 6세기 전반, 사천성 전통관)
2. <북제(北齊)> 북향당산석굴의 보살상 (북제, 550~568년)
3. 북주(北周)
Ⅱ 수(隋)양식의 성립
1. 전기양식 : 수 개황5년(585)명상 (隋開皇五年銘像)
2. 후기양식 : 미네아폴리스 박물관 소장 ‘쌍보살상’
본문내용
Ⅰ. 북제· 북주 양식의 성립
북제·북주기에 들어오면 북위 후기 양식의 구조를 완전히 탈피하여 신체 표현부터 세부모티브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새로운 조형성을 나타내는 불상이 많이 출현한다. 그리고 이들 새로운 북제·북주의 불상은 사천성 성도 만불사지에서 출토된 양梁 군상(529)처럼 동남아시아 계통의 조각을 모방하는 것에 의해 성립하였던 남조의 불상을 재모방함으로써 성립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북중국에 있어서 행해진 인도·동남아시아 양식의 수용과정은 남조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
이하 남조에서의 양식을 먼저 검토한 후, 북제와 북주의 수용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북제와 북주는 ‘인도·동남아 양식의 모방작품’과 ‘중국화한 변형작품’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1. <남조> 성도 만불사지 출토 군상의 양식(梁, 6세기 전반, 사천성 전통관)
성도 만불사지로부터 출토된 불상은 대좌로 추정되는 원통형 석재의 둘레에 높은 돋을새김으로 복수의 존상을 표현하고 각각의 존상 사이에 그보다 작은 공양자상(供養者像)을 둘러세운 매우 복잡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원통형 석재의 둘레에 많은 인물상을 둘러 새기는 표현은, 그때까지의 중국조각사에서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매우 진귀한 구성이다.
군상 가운데에서 6체의 존상에 있어서는 신체부의 노출이 대담하고, 복부가 이상하게 부풀어 있고, 그에 따라서 허리에 두른 요포도 배 위에 U자형을 그리며 흘러내리고 있다. 또 한쪽 다리를 유족(遊足: 한 쪽 다리에서 체중을 뺀 자세)으로 하고 있다. 거기다가 각각의 인물상은 그때까지 중국 조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변화에 넘치는 다양한 자세를 보이고 있고, 그 자유로운 포즈가 앞서 설명한 유족이나 풍부한 양감표현과 결합해서 이 조각에 한층 이국적인 느낌을 부여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성도 만불사지에서 출토한 군상(나체상)에는, 북위 후기 이래의 중국 조각을 지배해온 직립형의 부동성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는 대신, 자유로운 움직임과 구체적인 운동감, 경쾌함 등이 넘쳐흐르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