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경제]경강상인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5.12.26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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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후기 대표적인 사상중에 경강상인에 대해 형성과정에서부터 의의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목차
1. 京江商人의 정의
2. 경강상인의 형성과 전개양상
1) 곡물조운을 통한 자본집적
2) 경강상인의 상업 활동
3) 경강상인의 도매상업의 전개
3. 도고상업의 심화와 그 의의
본문내용
경강상인이란 수도권내의 한강연안에 근거를 둔 상인군을 뜻하는데 이들은 정부의 세곡을 조운하거나 선박을 이용하는 성업, 즉 선상에 종사하거나 경강연안에 정착하여 서울을 배경으로 각종 상업을 영위하던 상인으로서 이 시기의 각종 사료에 京江商人, 江商, 京江船人, 京江人 등으로 나타나고 또 각 명칭에 따라 그 활동사항에 다소 차이가 있을 것 같으나 대개 경강상인으로 통칭한다.
조선시대를 통하여 수도를 끼고 흐르는 한강은 어는 하천보다 경제적 위치가 높았다. 전국의 세곡이 조운을 통하여 이곳으로 집결되었고 서울에 거주하는 지주층의 지방토지에서 수취된 소작료도 대부분 선운으로 경강을 통하여 모였다. 또한 서울에서 사용되는 각종 물품들도 경강연안으로 운반되었다. 따라서 전체 조선시대를 통하여 경강연안은 가장 중요한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였다.
조선시대에 있어서의 경강연안이 차지하는 이와 같은 경제적 이익 때문에 이곳에는 많은 상인이 모여들었고 우리는 이들을 통칭 경강상인이라고 부르지만 그들의 업종이나 영업의 종류는 다양하였다. 그러나 조선시대를 통하여 경강연안을 중심으로 특징 있고 의미 있는 하나의 상업권이 형성되었고 그 속에서의 경강상인의 활동은 조선시대의 성업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생각된다.
경강상인의 자본집적과정 중 가장 근원적인 것은 선박을 이용한 곡물의 賃運이었다. 전체 조선왕조대를 통하여 경강상인이 종사한 가장 중요한 營業이 정부의 세곡과 양반층의 소작료를 임운 하는 것이었으며 따라서 그들의 주 수입도 이 곡물임운이 중심이었던 것이다.
고려시대에 이어서 조선왕조도 건국 초기부터 조운제도를 실시하였고 그것에 이용된 선박은 주로 정부 소유의 漕船, 兵船 등이었지만 당초부터는 私船이 이용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1403년에 이미 경상도 지방의 세곡 운반에 조선과 함께 사선을 이용할 것이 논의 되었고 1412년에도 전라도의 일 년 세곡 7만석 중 5만석은 병선으로 나머지 2만석은 사선으로 운반 할 것을 건의한 기록이 있다.
참고 자료
강만길, 경강상인연구, 아세아연구 14권,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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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철, 우리나라 전통 물류조직과 그 활동에 관한 소고 한국해운물류연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