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문화인류학에 대한 일반적 이해

소개글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의 일부 챕터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감상문은 두 챕터의 요약과 의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왜 문화인가

3. 혼인과 가족

본문내용

로잘도라는 문화인류학자가 필리핀의 일롱고족을 연구하러 갔다가 겪은 일례로 `왜 문화인가`는 시작한다. 우리는 보통 어떠한 일의 때를 물으면 언제 일어난 일이라는 식의 시간적 개념을 넣어 대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롱고족은 시간을 측정하는 도구나 기록 수단이 없기 때문에 `때(時)의 관념`을 공간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이것은 우리나라 노인 분들에게서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관심사에 따라 `상이한 시간 감각`을 발전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특정 문화에서 태어나 자라는 과정에서 어떤 정보에는 관심을 기울이고, 다른 것은 차단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바로 이런 문화화 과정을 통해서 인간은 시간 뿐 아니라, 공간 감각에 있어서도 다름을 보인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배운 대로 본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대단히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고 생각되는 현대의 지도가 공간을 지각하는 방식이 다른 문화의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 또 한 번 그러한 사실을 대변해 주고 있다. 상이한 시간, 공간 감각에 대해서는 여러 민족들의 예들 중에서 다른 문화가 어떻게 다른 시각을 갖게 하는 지에 대해 이누이트 사람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흔히 `에스키모`라고도 불리는 그들은 지평선이 없는 북극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공간 인식은 `몇 시간 거리`가 된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이 하나로 묶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누이트인들은 본 것을 표현하는 방법 역시 다르다. 보이는 것만을 그리는 보통 사람들과(우리가 알고 있는)는 달리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도 존재의 이유로 그려 넣는가 하면, 한 그림 안에 여러 방향의 시각을 담아 내기도 한다.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자란 사람들은 이렇게 세상을 보는 시각이나 느끼는 방법이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문화에 대해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종종 자신이 자기 문화로 인해 조형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문화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의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