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미스터 파인만을 읽고

소개글

미스터 파인만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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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알고 있는 과학자는 에디슨, 퀴리 부인, 아인슈타인 정도로 위인전의 주인공들이 대다수였던 것 같다. 책 제목이 “미스터 파인만!”이어서 파인만이라는 가상의 인물의 얘기를 다룬 책인 줄 알았던 나는 책을 읽으면서 나의 무지를 발견했다. 책은 저자 자신의 얘기를 썼던 것이다.
미스터 파인만은 나보다 정확히 60년전에 태어나 내가 10살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나신 천재 물리학자 이셨던 것이다. 향후에는 위인전에 등장 할 분이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지는데, 1부는 자신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어떻게 가졌는지에 대한 얘기와 자신의 연애담이 주를 이루었고, 2부는 챌린지호의 조사위원으로 활동하였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노벨상을 수상하고 원자폭탄을 만드는 데 개입을 했던 과학자 여서 그런지 그의 어린시절 역시 범상치 않았을 알 수 있다. 1부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자신의 여자친구의 병을 알기 위해 직접 의학서적들을 찾아 의사들과 비교적 전문적인 대화를 나누는 저자의 모습은 일반인들이 쉽게 하기 힘든 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파인만은 자신이 과학에 심취하게된 연유로 자신의 아버지의 흥미가 있는 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의 아버지는 어린 파인만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시려고 하였다. 이 대목에서 나는 내가 만일 초등학교 현장에서 파인만의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학생들에게 하면 학생들은 과연 흥미를 가지고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파인만이 그러한 호기심을 승화시키는 과정에는 어떠한 억압이나 강제가 없었다. 이 점은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실제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이 과학을 쉽게 포기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강요된 과학 실험이나 시험을 위한 반강제적인 과학 공식 암기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미스터 파인만 -사이언스 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