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법률]수원 지방법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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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법률 수업의 레포트로 지방법원에 다녀온뒤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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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방법원을 다녀와서..

사실 법원이라는 이미지가 이제까지 매우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라 맨 처음 교수님이 이런 레포트를 내주셨을 때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그 재판과 관계없는 평민이 공판을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도 몰랐었다. 하여튼 이래저래 걱정만 가득한 상태로 법원에 가게 됐었다.
수원에 법원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 결국 친구들과 택시를 타고 법원을 가기로 했다. 난 원래 광주에서 살았었는데 광주에 있는 법원은 법원하나만 있는 단독건물 이었던 것에 반해서 수원의 법원은 경찰청과 붙어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두 건물이 하는 일이 어찌 보면 겹치는 일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어 보였다.
하여튼 맨 처음에는 어디서 무엇을 봐야 할지도 몰라서 경비아저씨에게 물어보고 우선 소장을 받으러 민원실을 갔다. 나는 교수님이 받아오라던 소장이 내가 보는 사건의 소장을 받아오는 것 인줄 알았었는데 민원실에서 물어보니 그런 소장은 개인이 가져갈 수 없다고 했었다.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소장 작성용지 뿐이었다. 그리고 그것 또한 다양한 종류의 것이 있어서 놀랐다. 각 사건에 따라 다른 작성용지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막상 공판을 봤을 때는 내가 가져왔던 소장보다 훨씬 많은 양의사건 서류를 보고 놀라게 됐었다. 각각이 사전정도의 두께의 서류뭉치들이 한 사건의 소장 같아 보였다. 그리고 민원실은 정말 법원같은 느낌이라기 보다는 동사무소나 구청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공판이 벌어지는 건물을 다른 동에 있었는데 좀 찾기에 복잡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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