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사]주시경과 최현배의 품사분류
- 최초 등록일
- 2005.12.08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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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학사에 중요한 인물인 두 분
주시경과 최현배에 대한 비교입니다.
국어학사 레포트로 쓸만 하겠죠?
목차
1. 씨의 뜻
2. 씨의 가름
(1) 주시경 - <조선어 문법>
(2) 최현배 - <우리 말본>
3. 주와 최의 비교
본문내용
주시경과 최현배의 품사분류는 사뭇 다르다. 내용적으로 살펴보면 특히 주시경 선생님이 분석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여 최현배 선생님은 종합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최현배 선생님이 주시경 선생님의 제자이기는 하나 철학적인 안목이 더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해 볼 수도 있다. 아무튼 두 선학들의 품사분류를 서로 비교하고 분석해 보도록 하고 어떤 견해의 차이로 이러한 결론이 도출되었는지에 대해서 서술해 가도록 하겠다. 텍스트는 주시경의 <조선어 문법>과 최현배의 <우리 말본>을 사용하도록 하겠다. 비교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각 항마다 비교를 하는 식으로 전개해 갈 것을 미리 이야기해 둔다.
1. 씨의 뜻
우선 씨의 뜻부터가 달랐다. 주시경은-앞으로 ‘주’라고 약함- 씨는 낫을 이르는 것으로 씀이니, 여러 가지 몬이나 일을 따르어 이르는 말이라고 했다. 이에 반해서 최현배는-앞으로 ‘최’라고 약함- 씨란 월의 성분의 단위로 더 이상 가를 수 없는 소리의 한 덩어리이라고 했다. 씨의 뜻으로 하면 최가 더욱 분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철저한 문장 내에서의 성분으로 이야기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주는 씨의 뜻을 조금은 모호하게 정의해 놓았다.
2. 씨의 가름
(1) 주시경 - <조선어 문법>
조선어 문법에서 주는 씨를 9가지로 분류했다. 그 9씨의 분류는 다음과 같다.
1) 임 : 여러 가지 몬과 일을 이름하는 씨를 다 이름이라.
예) 사람, 개, 나무, 돌 등
<보기> 사람이 가오. 소가 물을 먹소
2) 엿 : 여러 가지 엇더함을 이르는 씨를 다 이름이라.
예) 크, 단단하, 착하, 이르 등
<보기> 물이 푸르오. 맘이 착하다.
3) 움 : 여러 가지 움즉임을 이르는 씨를 다 이름이라.
예) 가, 날, 잡, 먹이, 잡히 등
<보기> 말이 뛰오. 사람이 밥을 먹으오.
4) 겻 : 임씨의 만이나 움씨의 자리를 이르는 여러 가지 씨를 다 이름이라.
예) 가, 이, 를, 을, 에, 에서, 로, 으로 등
<보기> 제비가 집을 짓소. 얼음이 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