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동양 철학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철학관을 떠올리고 관상학, 점성술 등과 결부시켜 생각한다. 그리고 나 역시 철학과에 들어와 동양철학에 대해서 배우기 전까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철학이 동, 서양을 막론하고 현실 인식에서 출발하여 그 인식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주된 문제로 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양철학 에세이」는 그러한 생각들을 비판하고 있다. 동시에 유가, 도가, 묵가 등의 각 사상들의 시대적 한계나 의미를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모두 다루면서, 마치 신격화되어 있던 공자, 노자, 맹자 등을 보다 인간적인 존재로 다루고 있다.
「동양철학 에세이」는 제목 그대로 동양의 철학과 사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히 동양의 대표적 사상가 8명의 사상과 일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제일 먼저 공자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책의 가장 처음에 나온 사상가 공자의 사상이다. 공자는 유가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인(仁)을 강조하였다. 한자 仁은 우리나라에서 어질다의 뜻으로 해석을 하는데 공자가 말한 仁은 그러한 뜻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말로써는 표현하기 힘든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사람다움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가장 가까운 의미가 될 수 있겠다. 공자는 철학의 의미를 사람 이상이나 사람 이하가 아닌 사람에 둔 동양 최초의 철학자라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신본주의자가 아닌 인본주의자였다. 공자는 ‘사람다운 사람은 맞설자가 없다(仁者無敵)’ 고 하였는데, 이 말은 사람다운 사람은 정말 그 일로 해서 피해를 입거나 또는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아니라고 해야할 자리이면 아니라고 하는 참다운 용기를 갖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공자 사상의 핵심을 보여주는 말이라 하겠다. 공자는 사람다움의 출발을 부모에 대한 효와 형제간의 우애라고 보았다.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충과 서를 말했는데 공자는 부모의 몸을 받드는 것을 효라고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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