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국어의 모음체계는 15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와 상당히 다르다. 우선 음소목록의 숫자가 다르고, 동일한 문자이더라도 조음 위치 자체가 다르거나, 그 발음되는 영역이 상당히 달랐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도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15세기 국어의 모음계든 현대국어의 모음체계든 인근의 언어, 예를 들어 알타이 어족에 속하리라고 추정되는 만주어나 몽고어 혹은 일본어와 비교해 볼 때 그 기원적인 공통성을 의심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하여 국어에는 모음추이가 있었을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국어에 모음추이가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한 이래, 이기문 교수는 15세기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김완진 교수는 15세기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모음추이설을 부정하는 견해를 가진 학자들도 있다.
국어의 모음추이는 국어의 모음과 관련된 모든 현상의 중추적인 문제가 된다. 모음추이의 발생과 관련해서는 고대국어의 모음체계가 관련되고, 모음추이의 종결에 관해서는 근대국어의 모음체계가 관련될 수 있다. 모음추이의 진행과정에 관해서는 중세국어의 모음체계가 관련될 수 있고, 근대국어의 단모형 생성과 원순모음화, 움라우트 현상 등이 모두 모음추이와 관련될 수 있는 것이다. 한국문화연구원 편(2002), `국어학연구 50년`, pp. 84.
이러한 모음추이에 대하여 그 개념과 발생시기에 관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 발전과 진행과정(방향), 비판과 문제점 및 부정론 등을 서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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