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글루미 선데이

소개

글루미 선데이를 보고 느낀점과
감상평이 담겨져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를 처음 보는 순간 이 영화는 다른 영화와 다르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시작부터 예전과 달리 좀 세련되고 뭔가 분위기가 현대와 가깝다는 그런 느낌! 저도 모르게 영화에 집중하게 되고 더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보았던 “폭풍의 언덕”이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등은 시대적으로 좀 오래된 것이지만 이 영화는 참 현대적이고 세련된 그러한 영화로써 수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관객의 아니 학생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글루미 선데이”는 프라하와 함께 동구권의 아름다운 도시 “부다페스트” 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를 가로지르면서 유유히 흐르는 푸른 “다뉴브 강”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사실(전쟁)에 얽힌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글루미 선데이”가 매력적인 것은 슬픈 사랑 이야기에 아름다운 음악 (사실 아름답게 들릴지 모르지만 처음 들어 보고 좀 섬뜩하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디서 마니 들어 본 듯한 ～ )이 더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영화의 첫 장면에서 “일로나”의 아들이 말한 것처럼 저주받은 그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긴 했지만, 영화의 배경보다 더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 “일로나”, 그리고 스토리만큼 슬픈 음악으로 이 영화는 기억에 깊이 남을 것입니다.
<“그 뭔가가 인간은 존엄을 받을 때에는 삶의 고통을 버텨나갈 수 있지만
그 존엄이 모멸 당하게 되면 인간은 삶의 줄을 놓고 만다.“ >
위의 대사는 “자보”가 “안드라스”의 자살을 두고 한 말입니다. 이 영화가 영화사 100년을 결산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이 실시한 관객 평점에서, <대부>에 이어서 <쇼생크 탈출>과 함께 2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상만큼이나 이러한 명 대사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있을 만한 사실을 그리기도 하고, 인생의 축소판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우리들의 꿈과 상상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영화 “글루미 선데이”는 약간은 다른 사랑을 어색하지 않게 오히려 낭만적으로 그려냈지만 영화적 상상과 표현을 통해 우리에게 삶과 사랑에 대해 그리고 전쟁에 대해 고민을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참고자료

· 영화는 비디오 가게에 가시면 빌려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