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주유소 습격사건을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5.09.21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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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감상문 입니다.
주유소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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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보았던 고2때의, 이 영화를 통해 얻었던, 그 웃음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고등학생이었던 당시.. 친구들과 함께 야자(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몰래 도망 나와서 달려갔던 극장에서의 이 영화,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또한 이 영화를 소장하게 만들었다.
이제 영화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극장을 자주 찾는 그런 시기였다. 정말 한편의 즐거운 영화를 통해, 당시의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 아주 훌륭한 영화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은 훌륭한 영화를 뽑아보라고 한다면. 당연 ‘주유소 습격사건’을 넘버1에 놓을 수 있다. (2.매트릭스1 3.간큰가족 4.캐스트 어웨이 5.패션오브 크라이스트)
주유소 습격사건은 정말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냥 발상이 웃겼다. 주유소를 털로 가자고 모의하게 되는 계기, 각각의 인물들이 안고 있는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는 방법, 마지막 장면에서의 주유소라이터 켜는 장면.. 이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는 이 영화를 세 번이나 보았다.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야자시간에 도망을 나와서 였고, 두 번째는 당시 좋아하는 여학생과의 데이트코스의 일환이었고, 세 번째는 교회누나와의 만남에서였다. 이미 본 영화였지만, 모른척하면서 또 보고, 또 보면서 .. 또 웃고, 또 웃었다.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기로는 ‘광복절특사’ 와 ‘주유소 습격사건’ 이렇게 두 영화를 두고 고민을 했었다. 무엇을 보는 것이 재미있을지에 관한 고민이었다. 우리는 아마 간단한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결국에는 ‘주유소 습격사건’을 결정하게 되었다.
영화의 초반부 4명의 청년이 주유소를 들이닥쳐 그냥 막 부수고는 가는 장면을 보고선, ‘이게 뭔가?’ , ‘벌써 주유소를 털었나?’ 이렇게 생각했었다. 허나 후에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다가 그냥 심심하니깐 디시 주유소를 털러가자고 하는 장면에서는 웃겨서 쓰러지는 줄 알았다.
4명의 인물의 이름도 웃겼다. 다 생각은 나지 않지만, 무대포, 노마크..등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불리어 지는 이름도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를 보며 절정의 웃음을 지었던 장면은, 바로 극중 주유소 사장인 박영규가 주유소 2층에 있는 방에서 ‘대가리 박아’를 하고 있다가 자신의 상상으로 ‘대가리 뒤로 박아’를 하는 장면을 떠올리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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