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함께크는 우리아이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렇듯 이 책에서, 그리고 공동교육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공동교육이라는 것이 공동교육 기관에서 반드시 유아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지협적인 뜻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길가에 지나가는 아이, 나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아이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것에 대해 충고하고 바로잡아 줄 수 있는 것 역시 공동 교육적인 행위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 자식 아니니 상관하지 말자. 저 아이의 부모가 잘 가르치겠지..’ 라는 생각보다는 모든 아이들이 나의 아이와 함께 크는 아이라는 생각으로 바로잡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유아를 둔 부모들도 “왜 남의 아이를 혼내고 그러세요? 무슨 상관이라고..” 라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책의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따로”가 아닌 “함께”라는 말속에서는 서로를 존중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보이고, “키우는”이 아닌 “크는”에서는 양육자인 부모나 교사중심이 아닌 유아 중심적인 사상이 보이고,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라는 단어에서는 모든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돌봐야 한다는 예쁜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