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학] 도올 김용옥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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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김용옥 선생님의 어린시절 중 품었던 의문을 보이고 지금에 와서 그 의문의 실말이를 풀게 된 계기와 그 의구심의 답안을 내었는데 의문인 즉 이렇다 “똥은 많이 싸는게 좋은가?”이 의문점에 대해 표준적 미국인인 코네티커트주 중산층 천여명을 상대로 30년 동안 조사를 하였는데 30년 동안 똥의 양은 반으로 줄었고 반비례해서 성인병은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양과 동양의 식생활의 차이는 있지만 결론적으로 “같이 먹는 양에 비해 똥은 많이 눌수록 좋다”는게 최종 결론이다.
또한 보통 노화라 부르는 기능하지 않은 세포들이 많아지는 현상도 결국 알고보면 노폐물이 내 몸에 축적되는 기간이 길수록 진행되는 현상이므로 같이 먹는 양에 비해 많은 양의 똥을 싼다는 것은 그만큼 노폐물의 축적이 적다는 얘기고 그만큼 신진대사의 순환이 빠르다는 얘기다고 말한다. 똥은 열의 근원이며 이열은 매우 더러운 열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런 열을 허열이라고 하며 허열이 신체에 주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간의 신체를 자동차와 비유하여 몸이란 들어가는 것과 나가는 것이 끊임없이 유동하는 가운데 그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들어가는 것 못지 않게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식이란 반드시 변을 전제로 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행위이며 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들어오는 것을 생각하라는 의미이다. 다음으로 똥자루라 표현하는 항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항문이란 척추 또는 무척추동물에 있어서 기다란 소화기계의 위장관의 마지막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곳에서 최종산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전을 말한다. 똥구멍(항문)의 복잡한 조직과 구성에 관해 설명하며 똥이 우리의 감정상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도중 새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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