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동아시아 공동체는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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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는 국제화로 향하면서 문화권을 단위로 하는 경제권을 형성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인류 문명사상 또 하나의 사조가 등장했음을 의미한다. 일본의 경제력을 중심으로 한 · 중 · 일 사이에 EU(유럽공동체)와 같은 것을 형성하자는 AU(Asia union) 의 구상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도 이와 같은 흐름을 탄 것이다.
여기서 아시아의 21세기가 어떻게 전개되어 갈까 생각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물음에 관한 핵심은 “과연 아시아는 하나의 공동체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가?”로 귀착될 수 있을 것이다. 불현듯 ‘아시아는 하나이다’ 라는 말에서 생각하는 일본인이 있다. 오가구라 댄신(미술행정가, 사상가, 일본 미술교육에 공헌)이다. 그는 아시아는 고사하고 우선 가까운 한 · 중 · 일 3국만이라도 하나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아시아, 우리는 진정 하나가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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