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지막 황제’는 청조의 12대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 푸이의 일생을 다룬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의 주인공인 푸이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조사를 해 보는 과정 중에, 이 영화가 푸이의 자서전인 ‘나의 전반생(前半生)’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일까 ‘마지막 황제’는 제3자의 입장에서 푸이에 대한 어떠한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푸이가 자신의 과거의 삶을 회상하는 구성을 통해 그냥 그의 일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전범들을 수송하는 기차가 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그 전범 중에는 일본의 괴뢰정권이라 평가되는 만주국의 황제였던 푸이도 들어있다. 기차에서 내린 푸이의 눈은 두려움으로 흔들리고 있다. 자신의 미래가 어찌 될지 모르는 데서 비롯된 두려움일까? 그래서인지 그는 극단적으로 자살을 택한다. 하지만 자살은 미수에 그치고 그는 전범 수용소로 끌려가 10여년간 사상 재교육을 받게 된다. 이 재교육의 시간 동안 푸이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통해 나또한 그의 삶을 알아 갈 수가 있었다. 1908년 어느 날 서태후가 보낸 사람들이 푸이의 집에 도착해 푸이를 자금성으로 데려간다. 그 곳에서 본 서태후는 몹시 괴기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보통 노인에게서 볼 수 있는 후덕하고 인자한 모습이 아닌, 마치 마귀와 같은 흉한 몰골이었다. 이것은 감독서태후를 중국을 망친 주범으로 각인시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푸이는 서태후에게서 광서제의 뒤를 잇는 황제로 택함을 받게 되고, 곧 12대이자 마지막 청의 황제인 선통제로 즉위를 하게 된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신해혁명이 발발하고 청은 멸망하게 되고, 부의는 황제라는 명칭의 사용과 자금성에서 거주할 권리, 그리고 사유재산만을 인정받고 퇴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자금성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일종의 가택연금 생활이었고(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가볼 수 없는), 즉 자금성 안에서만 여전히 황제일 뿐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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