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도연명의 음주시 제5수 분석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5.07.01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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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연명의 음주시 제5수를 감상하고 분석하였습니다.
많은 자료를 참고하였고,
레폿 점수 만점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도연명은 이 작품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飛鳥의 그것과 대비시키면서, 飛鳥에게는 전혀 무용한 부귀영화의 의미를 각성시킨다. 참된 삶의 행복은 飛鳥와 같은 삶 그 자체라고 지적한다. 그는 진실의 세계를 말하고자 하다가, ‘欲辨已忘言’이라고 했다. 그것은 《老子》 제 1장 序頭에 나오는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이라는 말의 의미를 연상하게 한다. 도연명은 老子나 莊子처럼 언어가 지니는 불완전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으며, 또한 입장이 달라지면 언어도 달라지는 삶의 여러 가지 국면들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여 진다. 그 점이 그로 하여금 말을 잊게 하였을 것이다. 《莊子․ 外物》篇의 “통발은 고기 잡을 때 쓰는 것이나 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어버리게 되고, 올무는 토끼를 잡는데 쓰는 것이나 토끼를 잡으면 잊어버리게 되고, 말이란 뜻을 전달하는 것이나 뜻을 파악하고 나면 표현할 말을 잊어버리게 된다.”에서 알 수 있듯이 ‘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은 형상으로써 그 광경 속에 내가 표현하고자하는 뜻이 이미 들어있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표현 할 것인가? 이미 마음속에서 참된 뜻을 얻었으므로 그냥 ‘此中有眞意’로 표현 할 수밖에 없다고 시인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도연명과 그의 음주시 . 申泳鮮, 경북대. 1986
도연명 음주시 연구, 손민정, 서울대 대학원, 1993
중국 고전시가에 나타난 자연관의 변화, 인문학연구 제35집, 2003
도연명 시에 나타난 인생무상관. 윤수영, 강원인문논,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