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탈냉전, 세계화, 지식정보사회, 디지털화 등으로 표현되는 유래 없는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다. 토인비가 말한 역사에 있어서의 ‘도전과 응전’이라는 경구를 새삼스럽게 떠올리지 않더라도, 이러한 격변의 시대는 그에 대한 적절하고도 적극적인 응전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1997년 외환위기라는 한국전 이래 최대의 국난을 초래한 것도 이러한 역사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응전하지 못하고, 탈냉전, 산업화, 국민국가 시대의 논리에 안주한 결과였다. 다행히 우리는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이래 뼈를 깎는 고통분담의 노력을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성공하였지만, 탈냉전, 세계화, 정보화의 시대에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열어 줄 새로운 국가시스템을 구축하는 데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
21세기 미래 한국의 발전을 보장할 새로운 국가의 틀을 만드는 작업은 공동체의 미래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고통을 분담하는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국가의 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정책대안의 제시만으로는 미진하다. 즉 이와 더불어서 당론을 결집하고 원내 다수의 지지를 형성하며 관료들을 설득하고 국민의 지지를 형성하며 관료들을 설득하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실천적 작업이 필요한데, 그것은 결국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지지를 결집하는 리더십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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