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

목차

1. 임윤지당(任允摯堂) : 태임(太任)과 태사(太姒)를 본받겠다.

2. 임윤지당의 생애와 가계
(1) 생애
(2) 가계

3. 『윤지당유고(允摯堂遺槁)』를 통해본 임윤지당
(1) 남성 중심적인 성리학 속에서.
(2) 인물론

4. 후대에 주는 의의

본문내용

윤지당의 철학 저술이나 인물론을 보면 윤지당은 당대의 철학적 쟁점이나 글쓰기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 이는 윤지당이 녹문을 통해 철학의 주류적인 계보에 속해있기 때문이었다. 동생 임정주도 윤지당의 행적을 쓴 「遺事」에서 “누님의 학문은 유래가 있다.” 라고 하면서 윤지당의 철학적 계보를 서술하고 있다. 그럼에도 철학사에서 윤지당이 제대로 거론되지 않았던 것은 분명 여성 철학자들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 동안 과소평가되고 드러나지 않았던 당대 여성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많은 의미를 준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단절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녀의 삶의 모습과 사상들은 현재 사회에도 많은 고민들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이 글을 하고, 학문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관대하지 않았던 시대, 윤지당이라는 여성의 존재는 여성이 학문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남성과 지식을 공유하고 그들과 비슷한 학문 세계를 이룩함으로써 비슷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성이라는 타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입장을 생간해내면서 새로운 주체가 되는 것이다. 윤지당은 이러한 면에서 과소평가되기에는 너무 안타까운 여성 학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