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사회] 학벌해체 - 학벌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입시과열이 한국 교육문제의 원인이다.
- 최초 등록일
- 2005.05.27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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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증상자각-가설설정의 동기>
2.<증상-입시로 인한 폐해>
①중등교육의 심각한 입시지옥 현상
②사교육비 문제
③공교육의 붕괴
3. <원인진단>
4. <처방-해결책을 찾아서>
(1)학벌의 영향력 깨뜨리기
(2)대학의 지나친 서열화 깨뜨리기, 우수 대학군 육성
1.서울대의 영향력 줄이기-서열화 피라미드의 핵,서울대부터 깨져야 한다.
<세력약화 방안>
①서울대 학부생 수를 감소시킨다.(서울대생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②서울대는 국립대로서의 취지에 맞게 순수학문, 연구중심으로 전환한다.
2.사립대와 국립대 시장의 분리
3.지방대 끌어올리기
<현재 지방대학의 실태>
<대책>
①대학의 구조조정과 대학간 통폐합
②지방대학의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를 그 지역에 배치해야 한다.
4.우수대학 그룹의 육성
(3) 선발제도의 다양화
-미국 입시와 우리나라 입시제도의 차이점
-미국 대학 입학 허가시 고려되는 요소
-성적이 선발의 절대적인 요소가 되어서는 안되는이유
(4) 문화적 해결방안
5. <결론-모델제시>
본문내용
우리가 처음 생각한 이상적인 모델은 미국의 아이비리그이다. 우수한 대학이 서열화가 아닌, 특성화 ‧그룹화 되어있어 학생들이 간판 때문에 재수, 삼수하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지나친 입시경쟁도 없는 상황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에 고착화되어있는 학벌의 막강한 영향력을 깨뜨려야 한다. 이것은 16년 교육의 실질적 결과물로 나타나는 취업현장에서부터 고쳐가야 할 것이다. 그러는 한편 대학간의 지나친 서열화와 차이를 깨기 위해 위로는 서울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아래로는 지방대를 끌어올리며 국립대와 사립대 시장을 분리하여 입시과열현상을 해소하고 학문의 특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수한 대학 그룹을 육성하기 위해 발전 가능성이 있고 교육과정이나 연구업적 면에서 서울대에 버금가는 대학 학과를 지원해주어야 한다. (아주대 의대나 연대 천문대, 포항공대 등) 지난번 BK21은 명문대 지원에 치중함으로 서열화를 강화하고 지방대를 말살하는 역효과만 낳았다. POST BK21은 가능성 있는 대학을 지원하되 지방대의 우수학과를 우선적으로 지원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각 대학의 전공별 순위가 대학의 간판이 아니라 대학의 실질적인 투자와 연구노력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 유연한 체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대학의 서열화가 깨어진 바탕에서 수능의 비율이 줄어들고 선발방식이 다양화되면 입시경쟁도 대폭적으로 완화될 것이고 대학의 서열화도 더욱 빠른 속도로 붕괴될 것이다. 대학이 실력을 통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더 이상 학력사회는 존재할지언정 학벌이 인생의 모든 기회를 결정하는 학벌사회는 사라지게 될 것 이다. 물론 이것이 실현된다 하더라도 중등교육의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능력에 대한 올바른 평가기준의 개발, 진로개발에 대한 연구, 적성과 인성, 창의성을 살리는 교육과정 모색 등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일들을 추진할 때 그것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는 최소한의 바탕은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태까지의 교육개혁은 학벌과 대학서열의 고착화라는 근본 원인에 대한 대책없이 방법만을 바꾼 것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혼란과 역효과만을 가져왔다. 이제는 병의 증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근본 원인을 심층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그래야만 증상치료에 있어서도 부작용이 아니라 ‘작용’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참고 자료
김동훈 <한국의 학벌, 또 하나의 카스트인가>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2001)
김신일 <교육사회학> (교육과학사 2000)
전창훈. <미국 명문대학 확실히 알고가자> (나무생각 2001)
학벌없는 사회, 웹사이트 www.abtihakbu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