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카스테라,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팬클럽,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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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소설의 장점과 한계성
가볍고 신선한 문체와 소재로 한국문학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새로운 문화적 코드와 독특한 어조를 기반으로 한 문장의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서사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박민규만의 독특한 문체가 가지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 게시판 같은 속도감 있고 밀도 있는 문장)
상황의 기발함에 비해선 발견의 새로움이 없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무거운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는 작가의 힘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방식이나 표현이 그렇게 신선하다고 볼 수도 없다. 또한 단편소설에서 늘 비슷한 구조(알레고리 페이소스)를 통해 주제를 드러낸다.


*독자를 이끄는 힘 있는 가독성
쉬운 단어들을 조합한 것이 쉽게 읽힌다 라는 의미는 아니다. 박민규는 장르의 법칙성을 이용해서 만화적인 기법을 가지고 와서 소설에 넣는다. 과장법이랄지 하는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TV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 등의 영상매체를 연상시키는 구술방식도 그의 소설의 특징이다.


*발전 가능성
오직 시대상황을 전개 하는 소설이 스테디 셀러가 될 수 있을까?
박민규 자신이 가지고 있는 80년대 코드들을 다 소비한 후에는 어떤 소설들을 쓸지 궁금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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