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론 및 감상] 모리스피알라 감독 영화 '사탄의 태양아래'감상문

소개글

읽어보시면 압니다. 정말 A+ 리포트입니다

목차

들어가는말
쟁점 1> ‘선과 악의 개념’ 그것은 공존할 수 있는가? 부정되어야 하는가?
쟁점 2> ‘침묵과 體現’ 그것은 그리스도와 사탄의 힘이다
쟁점 3> 작가의식의 발견 - 사탄이 빌린 인간의 육체는 왜 남자인가?
쟁점 4> 죽은 아이의 등장은 신의 의지와 인간내면의 사탄과의 대결이다
나오는 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작년 여름이었다. 인천공항이 막 문을 열고, 서해대교의 통행료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을 때, 의도적으로 그것들에 대한 비판과 사고를 뒤로하고 두둑한 주머니 사정과 옷가지로 가득 찬 여행 배낭을 메고 마냥 기뻐했던 모습이 떠오른다. 내 손위에 놓여진 비행기 티켓에는 도착지 프랑스라고 쓰여있다.
한달 남짓 프랑스를 여행하며 느낀 것은 에스프레소의 진향 커피향이 담겨있는 작디작은 커피잔의 여유였다. 너무도 큰 기대를 먼저 했던 것이 잘못된 일일까? 알 수 없는 무기력감에 사로잡혀 또한 여유로움이라는 함정에 발이 빠져 사정없이 헤맸던 기억뿐이다. 하지만, 프랑스의 문화가 내뿜는 그 웅장함은 닫힌 공간에서 자라 온 한 나약한 인간의 감정을 지배하기에는 지나친 사치라고 까지 여겨졌다. 그리고 그 속에서 철학을 느꼈다.

이번에 감상한 <사탄의 태양아래>라는 작품은 다시 한번 그네들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즉, ‘적당히’라는 온정주의의 태도를 철저히 거부하는 프랑스식 문화 속의 영화가 던지는 질문과 고민들은 그만큼 내 자신을 또 괴롭혔다. 이 영화를 전혀 몰랐던 것은 행운이었다. 물론, 알지 못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사전의 지식 없이 영화만을 통해 머리 속에 그려졌던 여러 가지 생각들이 감사했고 행복했다는 뜻이다. 이후에 영화의 관련서적 등을 통해서 이 영화가 1987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한 저명한 종교문학가인 조르쥬 베르난노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 했으며, 감독은 <반고흐>라는 영화를 통해 우리나라에 보다 잘 알려진 ‘모리스피알라’라는 사실도 함게 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