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문] 농업 소녀
- 최초 등록일
- 2005.05.16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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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을 본다고 하여 기대를 많이 했었다. 교수님이 재미없다는 소리를 하시긴 했어도 태어나서 처음 보는 연극이기에 기대를 하고 대학로에 갔다. 농업 소녀는 노다 히데끼라는 작가가 썼고 이병훈이 번안과 연출을 했다. 백미 역할에 박유밀이 연기를 했고 조영진, 정동숙, 김경익이라는 배우가 나왔다. 연극을 처음 접해서인지 배우들이 연기를 참 잘한다고 느껴졌었다. 특히 정동숙은 중요한 인물을 맡지는 않았지만 연극을 지루하지 않게 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참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다.
농업소녀라고 해서 시골 이야기를 주로 다루겠구나 하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백미라고 하는 소녀가 서울로 가출을 하고서 서울에서 겪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연극을 보면서 시제를 이해하기가 난해 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사건에 원인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한시라도 집중을 하지 않으면 연극 내용을 따라 가기 힘들었을 정도 이었다. 또 백미 말고는 1인 다 역 이었기 때문에 보고 있는 순간에도 배우들에 역할이 혼돈스러웠다. 하지만 나름대로 집중을 하고 보고 있었기 때문에 연극을 따라 가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백미가 서울에 올라와서 기차 비를 대신 내준 이강토와 원조교제를 조건으로 숙식을 해결한다는 걸 알았을 때 문득 일본 작가가 글을 써서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들었다. 백미가 도범을 많나 에로영화, 홍대앞 좌판, 환경단체, 난민 돕기 자원봉사단체등, 이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걸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 전형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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