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 유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 '바람난 가족'
- 최초 등록일
- 2005.05.01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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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면서…
<바람난 가족의 줄거리>
<현대가족의 문제점>
<현대 가족문제와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를 유교에서 찾을 수 있는 대안>
<영화 속, 그리고 현실 속 여성의 위치>
<유교에서의 여성의 위치>
-유교에 대한 기능적 입장에서의 나의 접근
-참고문헌
본문내용
<바람난 가족의 줄거리 및 현대가족의 문제점>
남편 영작은 한 참 어린 애인과, 아내 호정은 옆집 고등학생 지운과, 시어머니 병한은 초등학교 동창과 바람이 났다. 간암으로 병원에 입원한 시아버지 창근이 죽자, 아내 병한은 자식들에게 애인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시어머니의 솔직한 고백에 며느리 호정은 응원을 보내지만 아들 영작은 어이없어 한다. 영작은 출장을 핑계로 애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몰던 집배원 지루와 교통사고가 난다. 그리고 지루의 손에 어처구니없게도 아들 수인을 잃는다. 아들 수인이 죽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호정과 영작은 서로의 '바람'을 빌미로 심하게 다투고 호정이 다쳐 결국 병원에 간다. 다친 호정을 치료한 후 그들은 각자의 애인을 찾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택시를 탄다. 영작이 찾아간 애인의 집에는 그녀의 또 다른 애인이 있다. 이중으로 버림받을 위기에 처한 그는 아내에게 매달려 보지만 지운의 아이를 임신한 호정은 그런 남편을 매몰차게 거절한다.
영화 ‘바람난 가족’의 첫 장면. 한적한 아침의 어느 도로 위에 무엇인가 놓여져 있다. 멀리서 자동차 한 대가 달려오다가 그 앞에 서면, 그 물체가 무엇인지 밝혀진다. 죽은 개 한 마리. 간밤에 어떤 차에 치여 죽었을 것이다. 아무튼, 아침부터 재수 없게 죽은 개를 맞닥들인 운전자 ‘영작’은 그 이후로 가는 곳마다 넘어지고 치인다. 유해발굴현장에서 넘어져 해골과 눈을 맞대는가 하면, 애인과 밀회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사람을 친다. 하지만, “신변이 확실하고” 경찰에게 돈까지 쥐어줄 수 있는 영작은 모든 일이 다 마무리된 줄 알았다. 적어도 자신의 아들이 타의적으로 낙하되어 죽기 전까지는.... 바람난 가족의 오프닝은 ‘영작’의 모습에 이어 ‘호정’을 보여준다. ‘영작’을 보여주는 연출이 고정된 카메라에 의한 시선이었다면, ‘호정’을 보여줄 때는 카메라가 유려한 워킹으로 그녀의 행적을 따라간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그녀. 안전 캡에 멋들어진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녀는 꽤 속도를 내며 가고 있다. 게다가 뒤에는 그녀의 매력에 빠진 고삐리 한 명도 자전거를 타고 따라 붙는다. 모든 게 완벽한 자전거 질주처럼 보이지만, 그녀도 넘어진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이를 상해하는 등의 피해는 주지 않는다. 지나가던 동네꼬마들의 웃음에 아줌마특유의 넉살로 응수하며 다시 가던 길을 갈 뿐....
참고 자료
『여성학의 이해 』한국여성학연구회, 경문사, 2001
『유가사상의 사회철학적 재조명』이승환, 고려대출판부,1998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C6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