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 옹정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5.04.2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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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옹정제"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 난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물론 강희제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었지만, 왠지 옹정제 라는 인물에게 더 관심이 끌렸다. 내가 모르고 있는 그 어떤 것에 대한 강한 끌림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온통 먼지에 쌓여있는 보석하나를 주워 먼지를 털어 내 그 진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옹정제가 내뿜었던 강한 카리스마를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중국 역사에서는 청대의 번성기인 강희제 - 옹정제 - 건륭제 의 치세기간을 가장 훌륭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청대의 정치는 중국의 어느 시대에도 뒤지지 않았고, 만주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중국 문화와의 적절한 융합이 그러한 힘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강희제는 과학적 사고와 융화 정책으로 청대의 번영의 기틀을 마련했고, 건륭제는 문학과 예술의 재능이 뛰어났던 황제로 그의 재임 기간이 청대의 완전한 번성기로 알려진다. 하지만, 나에게 옹정제란 황제는 생소했다. 그렇다면 훌륭한 정치력으로 중국을 통치한 황제의 이름이 이렇듯 생소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옹정제의 아버지 강희제는 많은 자식들을 두었다. 그 중에 태자로 책봉되었던 이아거는 강희제의 끈임 없는 신임과 사랑을 받았으나, 권력의 단맛을 너무나도 일찍 알았던 탓에 결국 황제의 자리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여러 명의 태자들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정치적 활동을 하던 그때에 사아거 옹정제 만은 몸을 낮추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결국 황제에 자리에 오르게된 것은 옹정제 였으나, 그가 대권을 잡은 것이 순전히 강희제의 뜻이었는지 아니면 옹정제의 치밀한 계획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참고 자료
『옹정제』, 미야자키 이치사다, 차혜원 역, 이산
『반역의 책 - 옹정제와 사상통제』, 조너선 D. 스펜스, 이준갑 옮김, 이산
『강희제』, 조너선 D. 스펜스, 이준갑 옮김, 이산
yes 24 제공 옹정제 책소개
옹정제, 반역의 책에 대한 각종 신문사 기자 서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