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는 처음 고조선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마한, 부여, 가야 등의 고대의 여러 나라와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삼국의 여러 가지 설화를 소개한다.
먼저 고조선의 이야기에서는 단군신화가 나온다. 천상의 상제의 아들인 환웅이 태백산에 내려와 세상을 다스리기 시작했다. 이 때 곰과 호랑이 한 마리가 찾아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자 참을성이 강한 곰을 여자로 만들고 그녀의 아들이 단군왕검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나를 열어 조선이라 불렀다. 이것이 우리 민족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이다. 과학적인 것만이 인정되는 현대에서는 위의 단군신화는 너무나 허무 맹랑한 것이지만 그 깊은 내면적 의미를 통찰해야 한다. 먼저 천상의 아들이 우리 민족의 시조라고 한 것은 우리 민족은 자주적인 민족이고 자랑스런 민족이라는 것을 알리려는 작자 일연의 의도가 숨어 있다.
그럼 고구려의 건국 신화인 동명 신화를 보자. 동부여의 금와가 왕위에 오른 뒤 우발수 강가를 지나다가 아리따운 한 젊은 여인을 만났다. 그녀는 물의 신 하백의 딸인 유화인데 천재의 아들 해모수에게 사통 당해 부모의 미움을 사서 그곳에 귀양 오게 되었다고 했다. 금와는 유화를 데리고 가서 으슥한 방에 가두어 두었더니 햇빛이 비추어 그녀는 잉태하게 되었다. 다섯 달이 지나 유화는 알을 낳았고 그 알에서 나온 아이가 주몽이다. 주몽은 어려서부터 재주와 힘이 뛰어나며 사람들이 주몽을 잘 따랐으나, 이 에 왕의 자리를 빼앗길까 봐 두려운 왕은 그를 없애려 하고 그 낌새를 알아
차린 주몽은 평소부터 길러 둔 말을 타고 도망쳤다. 그래서 주몽은 졸본주 그곳을 도읍으로 나라를 열어 국호를 고구려라고 했다. 고구려를 세운 사람은 북부여의 유민이라는 것을 위 이야기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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