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한국사] 영동지방 해양문화의 성격과 해양신앙
- 최초 등록일
- 2005.04.09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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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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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영동지방 해양신앙의 유형
1) 솟대 신앙
2) 성황신앙
3) 여신신앙과 남근숭배
4) 성황제의 양식
3. 영동지방 해양문화의 모습
1) 강릉시 강문동 서낭제
2) 삼척 해신당
3) 강문동 집자리(江陵 江門洞 住居址) 유적
본문내용
강원도는 동해안을 끼고 있어 일찍부터 어로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 문화가 함께 자리잡은 곳이다. 이 중에서 우리가 답사하게 될 삼척 해신당 유적, 강문동 진또배기는 영동지방의 해양문화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이 유적들을 살펴보기에 앞서 강원도 해양문화의 성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구체적으로 영동지방의 해양신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솟대 신앙과 성황 신앙, 여신숭배신앙과 남근 봉헌신앙, 그리고 성황제의 양식에 대해서 살펴보고, 솟대신앙과 성황신앙의 예로서 우리가 답사하게 될 강릉 강문동 진또배기를 통해 살펴보고, 여신숭배와 남근봉헌신앙의 예로서 삼척 해신당 유적을, 그리고 영동 해양지방의 생활유적으로 강문동 유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일찍이 손진태는 삼한의 소도(蘇塗)연구를 통해 민속상의 솟대유형을 모습과 성질 등에 따라 목조소도(木鳥蘇塗), 용두소도(龍頭蘇塗), 일시신간(一時神竿)으로 3분류한 바 있다.
지역적으로 전라도에는 ‘소주’․ ‘소줏대’ 함경남도 함흥에서는 ‘솔대’, 황해 평안도에 ‘솟댁’ 강계의 ‘솔대’ 경남해안의 ‘별신대’라고 조사하였다. 이 분류에 의하면 목조소도에는 ‘짐대’라는 명칭이 들어 있지 않은데, ‘짐대’라는 명칭은 강원지방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사례적으로 설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강원도의 짐대 유형에는 이외에도 ‘진대’․ ‘진또배기’․ ‘진두백이’․ ‘짐대성황님’등이 있는데, 어원적으로 볼 대 솟대가 솟아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일반화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짐대’는 무엇을 얹고 있는 나무의 뜻이 아닐까 생각되며, 짐을 뜻하는 ‘하(荷)’와 ‘간(竿)’의 복합어로 의심할 수 있다. 현재의 짐대는 나무의 상부에 새를 올려놓고 있으므로 추측하는 것이다. 고려가요 <청산별곡> 일곱째 연에 보면 손가락으로 사슴의 모양을 만들어 해금(奚琴)의 활을 켜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사미 짐‘ᇝ’ 받침
대에 올아셔 해금을 혀거늘 들오라’라는 용례가 보이고, 여말 나옹화상의 <서왕가> 含佛衆生 실어두고 三乘짐대에 一乘돗 달아두니..
에도 쓰였으므로 ‘짐대’라는 명칭은 오래 전에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짐대’라는 용례를 ‘긴대’라는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닐까 추측하기도 하는데, ‘길’을 ‘질’로 발음하고 있는 방언에 의한 추론이다.
참고 자료
- 장정룡, 『강원도 민속 연구』, 국학자료원, 2002
- 김의숙, 『강원도 민속문화론』, 집문당, 1995
- 김종달, 「강문진또배기와 굿」,『강원민속학보』, 1994
- 신종원,「강원도 장승, 솟대제사 두 예」, 용암 차문섭 교수 화갑기념 사학 논총, 1989
- 백홍기, 「강릉시강문동저습지유적 발굴조사개보」, 강원고고학보 창간호, 2002
- 국립 문화재 연구소(http://www.nricp.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