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학부] 중국 축제인가, 혼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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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중문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레포트로
중국. 축제인가. 혼돈인가 라는 책을 읽고 요약 정리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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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90년대 이래 중국은 여러 방면에서 매우 심각한 변화를 겪고 있다. 그것은 비단 정치, 경제를 넘어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그리하여 중국인들의 의식과 행위를 지배하는 문화라는 측면에서의 변화다. 또한 개혁개방 시대인 90년대 이후 전환기의 중국은 전통적인 관념의 지속적 계승과 더불어 문화적 충돌이라는 불가피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지금 중국은 바야흐로 ‘중국 사회주의 현대화’ 라는 제2의 혁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이러한 변화를 받아드리는 것은 이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동아시아의 국가들의 문제다.
제 1장. 날로 모호해지는 문화 지도
80년대는 이상주의적 정서가 만개했다. 사회 저변에 퍼진 낙관주의적 분위기는 다소 가볍기는 하지만 미래에 대한 보편적 기대감과 지향을 실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낙관주의적 분위기는 중국 공산당 11차 3중전회의 개막과 지식엘리트들의 계몽적 담론의 재확립이라는 두 가지 시대배경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두 가지 배경으로 권력담론과 엘리트 담론이 밀접하게 결합하여 거대한 추동력을 형성하고, 한 시대의 민중심리를 응집하여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문화의 주선율을 확립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시대의 총제적인 문화신념은 지식 엘리트들로 하여금 공공 부문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주었으며, 그들로 헌신할 방식과 사명감을 새롭게 되찾았다. 그러나 개혁개방 혹은 현대화 과정은 필연적으로 세속화 과정을 수반했고 상품화 시대의 시장이 추동력을 발휘하면서 오락성을 지닌 대중문화 시장이 형성됐다. 또한 개혁개방 과정에서 서서히 주체의식을 획득한 민중은 새로운 오락 형식을 요구할 뿐 아니라 자기 계층의 이데올로기 표출을 시도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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