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정말 정성들여서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역사스페셜과 10종류의 보고서를 참고 및 추가보충하여 압축한 글이니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많은 사진도 첨부하여 더할나위없는 보고서입니다. 각종 설과 함께 역사적 고증또한 덧붙였습니다.
정말로 정성들여 쓴 보고서이니만큼 최고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거북선의 등장
3. 거북선의 머리는 들락거렸다
4. 여러 가지 거북선의 형태
5. 거북선은 머리가 두개였다
6. 거북선은 3층 구조였다
7. 거북선의 의의
8. Reference
본문내용
한국인에게 있어서 거북선만큼 유명한 배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거북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너무나 많은 정보 속에서 오히려 거북선의 실체를 잃고 헤매고 있지는 않은가? 거북선에 대해서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대개는 거북선이 세계 최초의 철갑선이고, 무적의 장갑함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우리가 거북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실제 충무공 대의 기록에는 오직 난중일기와 장계에 짤막한 설명뿐이며, 당연히 사진이나 그림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영조 때 ‘충무공전서’에 그림 두 장이 전해질 뿐이고, 우리가 그동안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오던 무적 철갑전함의 모습으로는 좀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나오는 복원 모형들은 논란도 많고, 의문점도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왼쪽 사진은 세계 각국의 해양박물관을 소개한 책(Marine Museum of the World)속에 미국의 선원교회연구소(Seamen's Church Institute)에 보존되어 있는 거북선 사진이다. 김재근 선생의 "거북선의 신화"라는 소책자 서문에 바로 이 거북선 사진에 대해 짧게 논의된 바가 있었다. 1978년 초판 발행 본 "거북선의 신화" 서문에는 이 배 사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꼴이 그로테스크하기 그지없었다. 뱃머리에 용머리인양 만들어 붙인 그 면상은 귀신같이 험상궂고, 쇠붙이로 만들어 늘어뜨린 닻은 배안에 들어갈 수도 없을 만큼 크며, 선체를 공작한 솜씨 또한 ~중략~ 어떻게 그것이 뉴욕도 한복판인 25번가 선원교회 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는 그 박물관에 ~ 중략”
그런데 바로 이 사진이 거북선 실물 가능성이 큰 사진이라면서 언론에 공개된 적이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사진은 목선의 부식이 진행될 때의 모습과 흡사하며, 또 시기적으로 거북선 실물이 버려져 폐선이 되어 가고 있을 때라는 점을 주장하면서 제시된 이 사진은 우리가 아는 거북선과는 너무나 많이 달라 괴기스럽기조차 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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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식, 『한국의 배』, 대원사, 1990
김재근, 『거북선의 신화』, 정우사, 1978
김재근, 『우리 배의 역사』,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9
김재근, 『우리의 배: 구조와 역사』,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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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 (김흥식 역), 『징비록: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서해문집, 2003
박태봉, 『거북선 건조 해설』, 선박안전 4, 2000
최두환, 『임란시의 원형 거북선에 관한 연구』, 해양연구논총 22,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