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박영희
- 최초 등록일
- 2005.02.14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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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월북작가 박영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박영희의 생애
Ⅱ. 본론
시기별 문학경향과 작품분석
1) 낭만주의 문학기(1920-1923)
2) 신경향파 문학기(1923-1927)
3) 프로문학 운동기(1927-1933)
▶ 김기진과의 형식적 논쟁
- 회월 박영희 소설에 대한 팔봉 김기진의 비판
- 김기진의 세계관에 대한 박영희의 비판
4) 친일문학기 해방(1938~1950)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 김기진의 세계관에 대한 박영희의 비판
김기진의 비판에 대해 박영희는 곧바로 반박한다. 박영희는 자신의 작품이 소설이 아니라고 비판하는 김기진의 주장에 대해 자신의 작품이 소설이라고 변명하지 않는다. 그 대신 김기진에게 프로문예비평가로서의 태도가 불분명하다고 비판한다. 박영희는 「투쟁기에 있는 문예비평가의 태도」(《조선지광》1927.1)라는 글을 통해 김기진을 공박한다.
그러나 나는 이곳에서 단언한다. 프롤레타리아의 작품은 군의 말과 같이 독립된 건축물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상론 말과 같이 큰 기계의 한 치륜인 것을 또다시 말한다. 프롤레타리아의 전문화가 한 건축물이라 하면 프롤레타리아의 예술을 그 구성물 중의 하나이니 서까래도 될 수 있으며 기둥도 될 수 있으며 기왓장도 될 수 있는 것이다. 군의 말과 같이 소설로써 완전히 건물을 만들 시기는 아직은 프로문예에서는 시기상조한 공론이다. 따라서 프로문예가 예술적 소설의 건축물을 만들기에만 노력한다면 그 작가는 프롤레타리아의 문예를 망각한 사람이니 그는 프로작가가 아니다.
박영희의 반론은 대체로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 현재 우리 나라의 상황이 문학을 독자적인 건축물로 볼 수 있는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소설에 대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한 김기진의 주장을 예술지상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이라고 비판한다. 둘째, 비평가는 자신이 속한 계급의 세계관에 투철해야 한다. 이는 김기진이 부르주아의 세계관에 입각해 비평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해석되며 즉, 그는 프로문학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부르주아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비난한 것이다.
참고 자료
김영민, 『한국근대문학비평사』, 서울: 소명출판, 1999.
김윤식, 『박영희 연구』, 열음사, 1989
김윤식,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 서울: 일지사, 1982.
이동희, 노상래, 『박영희 전집』, 영남대학교 출판부, 1997
임규찬, 한기형, 『카프시대에 대한 회고와 문학사』, 태학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