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 염상섭의 <삼대>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1.29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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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삼대>의 인물들(삼대를 중심으로)
3. 삼대의 갈등
4. 국어 교육의 측면에서 바라본 삼대
5. 끝맺는 말
본문내용
역사는 바로 시간의 흐름과 깊은 연관을 맺는다. 이 시간의 흐름이 곧 역사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역사의 한 일부분에 서 있으며, 우리의 삶이 곧 역사와 상통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내가 살아온 과거, 내가 살아가는 오늘, 내가 살아갈 미래 이것이 바로 역사의 주된 요소이며, 이것들이 모여 역사를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크게 본다면, 우리 어머니가 살아온 시대, 내가 살아가는 시대, 나의 자손들이 살아갈 시대 이것이 바로 역사이며 그렇게 본다면 대를 이어가는 가문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부모님, 조상들이 살아온 과거가 곧 역사이며, 그 역사는 나에게 이어져 있고, 나의 미래의 자손들에게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가문이 왜 그리도 중시 여겨지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가문과 역사와의 관계를 나타낸 소설이 바로 <삼대>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이 소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손자의 삼대에 걸친, 역사적 흐름에 따라 인물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제목 부터가 삼대(三代)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라는 것을 미리 언급해주고 있는 것이다. <삼대(三代)>를 읽기 전, 난 헌책방을 돌아다녔다. 학교에서 빌려볼 수도 있었지만, 왜인지 헌책을 사다가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 주변에서 꽃다리까지 내려가면서 <삼대>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다. 드디어 내 손에 잡힌 책 한권! 그 책의 표지에는 염상섭의 얼굴이 있었다. 이마에 혹이 난 혹부리 영감과 같은 느낌의 백발의 할아버지였다. 안경을 쓰고 엄숙하게 바라보는 것이 무섭기도 하였지만, 꼭 혹부리 할아버지로부터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책을 읽으려고 다짐하였다. 헌책을 읽는 다는 것, 예전에는 꺼리던 일이었지만, 읽으면서 차츰 정이가고 손떼가 묻은 책이 정겨워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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