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영화는 현재 스크린쿼터 일수를 채우기에 부족한 제작편수를 늘려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동시에, 고비용 영화 중심의 주류시장 속에서 잠재된 관객층을 개발하고 다양한 영화를 제작함으로써 얻게 되는 노하우로 제작기반의 체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투자자본이 풍부하고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이 높으며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가 고조된 시기에, 영화산업의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저 위험, 저 수익 low-risk, low-return'의 저예산영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여기에는 저예산영화에 적합한 제작 및 배급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가 되겠고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저예산영화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도 요구되겠다. 또한 점차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기반 환경에 대한 영화매체의 적응력과 미학을 타진하고 제작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저예산 디지털 영화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이미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1998)와 <거짓말>(2000) 중 일부분이 6mm 디지털 카메라로 제작된 바 있으며, 장편 독립영화인 <돈오>(1999)와 <그녀 이야기>(2000)는 디지털 카메라로 100% 촬영되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장편상업영화로는 박철수 감독의 <봉자>를 시작으로 임상수 감독의 <눈물>, 박기형 감독의 신작이 상영을 제외하고는 100%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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