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일본은 없다를 읽고 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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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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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조약에 의한 개항이라는 오점을 남기지만 그들은 쇄국 정책으로 일관하던 우리에게 늘 피동적이며, 친화적인 자세에서 돌 여 노 히 침략국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그들에 대한 우리의 정서에 씻을 수 없는 앙금을 가져다 주었다. 한때는 가장 가까웠던 그들이었지만 근대에 이르러 이제는 가장 멀게만 느껴지는 섬나라가 되고 말았다. 좀 더 나은 문명을 먼저 받아들였다는 시대적 장점을 이용하여 그들은 늘 가슴속 한 그 석에 자리 잡고 있던 더 나은 나라에 대한 열등감을 침략이라는 극단 성 으로 대신하였다. 제국 주의시대를 거쳐 2차 세게 대전에 이르기까지 일본은 여러 주변국에 크나큰 피해와 고통을 주었다. 그중 가장 큰 고통을 당한 것은 아마 우리일 것이다. 과거, 역사의 동반자로서 또는 그들 문화의 밑거름으로써의 역할에 대한 그들의 응답이었다. 그들에게 전한 우리의 문화적 유산을 지금도 일본 열도에서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 정서 속에서도 우리 선조가 전한 어쩌면 우리와 비슷한 정서가 남아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그들의 모습은 과거 섬나라 "왜"라고 부른 그 때 그 모습으로 돌아가 버린 것 같다. 간혹 언론에서 전하는 그들의 발전상과 더불어 과거에 대한 반성이 아닌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게 석 된 그들의 망언은 왜곡된 역사관이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음을 보여 준다.

참고 자료

일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