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를 핑계로 시간을 내어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토요 상설 국악공연’을 보게 되었다. 토요 상설 국악공연은 매주 토요일 마다 다른 공연을 하는데 황종형, 대려형, 태주형, 협종형, 고선형, 중려형, 유빈형, 임종형, 이칙형, 남려형, 무역형, 응종형이 있다. 나는 무역형을 감상하게 되었는데 무역형 공연에서는 여민락, 심청가, 하마단, 시나위, 시조(청산리, 월정명), 검무, 서도민요(산염불, 자진염불, 연평도난봉가), 부채춤을 선보였다. 그리 크지 않은 무대가 아늑하게 느껴졌고 그래서인지 편안한 마음으로 국악을 감상 할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 되었고 나는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떠올리면서 경청하였다. 각각의 무대들은 흥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아름다운 몸짓으로 나를 빠져들게 만들기도 했다. 판소리 심청가를 직접 들은 것은 처음이었는데, 마치 내 눈앞에 뺑덕어멈과 심 봉사가 있는 듯 했다. 구수한 가사와 멋들어지는 음색에 가슴이 뛰었다. 나는 국악 공연에 점점 빠져 들었다.
본론
1. 여민락
여민락은 조선조 세종 때 창제된 관현합주 편성의 합주곡이다. 본래는 용비어천가의 한문가사를 노래 했지만 조선후기 이후 순 기악곡으로 전승되고 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향피리 중심의 관현 합주곡임을 알았을 때 드디어 정말 감상다운 국악 감상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무척 기뻤다. 연주자가 총 30명이나 되는 큰 규모의 연주였다. 규모와 어울리게 음악의 속도가 매우 느리고 장중하여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나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연주자들의 위치와 악기의 생김새를 유심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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