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뜻(意)을 모은다(會)라는 의미로서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문자를 합하여 하나의 문자를 만들어 다른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회의문자에는 같은 글자끼리 모이는 경우와 다른 글자끼리 모이는 경우가 있는데, 글자의 구성요소에 따라 동체회의, 이체회의, 변체회의, 겸성회의로 나뉘게 된다.
①동체회의(同體會意) : 같은 글자로 이루어 진 한자
나무목 木 + 나무목 木 → 수풀림 林(나무가 모여 숲을 이룬다)
나무목 木 + 나무목 木 + 나무목 木 → 나무빽빽할삼 森(나무가 아주 많이 모여서 큰 숲이 된다)
계집녀 女 + 계집녀 女 + 계집녀 女 → 간사할간 姦(계집들끼리 모이니 간사해 진다)
불화 火 + 불화 火 → 불꽂염 炎 (불씨가 모여서 불꽃이 된다)
날일 日 + 날일 日 + 날일 日 → 밝을정 晶(환한 날들이 서로 모이니 밝게 빛난다)
②이체회의(異體會意) : 서로 다른 글자로 이루어 진 한자
사람인 人 + 나무목 木 → 쉴휴 休(사람이 나무에 기대에 쉰다)
입구 口 + 새조 鳥 → 울명 鳴 (새가 입을 벌려서 지저귀며 운다)
해일 日 + 달월 月 → 밝을명 明(해와 달의 빛이 온 세상을 비추이니 밝다)
사람인 人 + 설립 立 → 자리위 位(사람이 서있는 곳이 자리가 된다)
문문 門 + 해일 日 → 사이간 間(열려진 문 사이로 해가 들어와 비추인다)
밭전 전 + 힘력 력 → 사내남 男(밭에서 힘써 농사지으며 일하는 사람은 남자이다)
4) 형성(形聲)
형성은 모양(形 : 뜻)과 소리(聲 : 발음)로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구분하여 결합하는 방식의 글 자인데, 이미 있는 두개의 글자를 모아서 하나의 글자로 만들되, 한 글자에서는 뜻을 나타내는 형부(形付), 나머지 다른 글자에서는 음을 나타내는 성부(聲付)가 모여서 글자를 만드는데, 음은 비슷한 음으로 바뀌어 사용되기도 한다.
형성의 개념은 한자의 생성 및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고, 가장 널리 쓰이는 한자의 구성법으로써, 약 80∼90%에 달하는 대부분의 한자가 바로 형성의 원리에 의하여 만들어 진다고 볼 수 있다.
곧 한자를 만드는 원리 가운데 가장 쉬운 방법이면서 체계적인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형성의 의미 부분이 한자 이해의 핵심인 부수자(部首字)가 된다.
옥편을 보면 한 부수에 수많은 한자들이 속해 있는데, 이때 부수는 뜻을 나타내는 형부요, 여기에 소리를 나타내는 성부가 결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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