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죽림칠현의 일상과 사상, 그리고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4.11.2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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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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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첫째 마당-은둔, 회피적인... 그리고 깊은 생각.
⊙ 둘째 마당- 일곱 천재들의 일상생활
제 1막- 죽림칠현의 주장, 총명하고 괴이했던 완적
제 2막- 너무나 솔직했기에 이슬로 사라진 혜강,
그리고 절교편지를 받은 산도
제 3막- 술을 사랑한 유영
제 4막- 너무 순수했기에 너무 변해버린 왕융
제 5막- 친구를 잊지 못한 향수,
출세보다 사랑을 택한 완함.
⊙ 셋째 마당- 각자의 특유한 색깔을 간직했던 그들.
본문내용
흔히, 겨울을 은둔의 계절이라 하고, 인도를 은둔의 나라라 하며, 혹자는 한국을 은둔의 나라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요한 곳에 은둔한다고 해서 그 인물이 깊은 산 속에 홀로 숨어 지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더 확실하게 말하자면, 사람들 속에서 생활할지라도 내면의 고요를 응시하면서 대립과 다툼이 끊어진 생활을 영위하였던 것이다.
사실, '은둔사상'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하면 내가 이 글에서 다룰 '죽림칠현(竹林七賢)'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 위·진교체기에 정치권력에 등을 돌리고 죽림에 모여 거문고와 술을 즐기며 청담으로 세월을 보낸 일곱 명의 선비 즉, 완적·혜강·산도·향수·유영·완함·왕융을 일컫는 죽림칠현.
그들은 개인주의적·무정부주의적인 노장사상을 신봉하여 당시 권력이 강요하는 유가적 질서나 형식적 예교를 비웃고 그 위선을 폭로하기 위하여 상식에 벗어난 언동을 감행하였다. 루쉰은 그들의 도피적 처세술이나 기교한 행동이 정치적 압력에 대한 소극적 저항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들이 그룹을 형성한 것은 일시적인 것이고 결국 집권자에게 죽음을 당하거나, 타협하여 관계로 돌아가거나 하여 모두 흩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자 취약점이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중국 고전이야기> 송철규, 소나무, 2003년
<이야기중국사 2> 김희영, 청아출판사,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