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문화라는 단어가 새 천년의 화두를 장식하고 있다. 물론 인간사회라면 어느 곳에라도 문화는 존재할 것이다. 문화는 한 사회가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원래 태어나면서부터 민족이나 문화권의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나름의 사회적, 역사적 여건을 통하여 어떤 형질이 형성되어 일정한 특징으로 나타날 수는 있다고 본다. 물론 어느 한 문화의 특징에 대하여 언급한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 위험을 내포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특정한 지역이나 민족을 단위로 일반화, 단순화시키면서 그 문화를 몇몇 이미지에 한정시켜버릴 수 있기에 다양한 접근을 방해할 수도 있다. 결국 특징을 잡아내는 작업은 자칫 그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는커녕 방해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자신의 것과 다른 타문화의 특징을 포착하는 일이 “과학적 객관성”
“l‘objectivité scientifique”: Gaston Bachelard, La Psychanalyse du feu, Gallimard, 1983, p. 9.을 해치는 선입관으로 작용하지 않고 상대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데 안내자가 되는, 더 나아가서 자신의 문화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이용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차피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존재가 필수적인 것이다. 문화의 “공존논리”는 이렇게 타문화를 관찰하면서 태어나고 발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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