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원류] 가곡원류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4.11.02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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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곡원류>
1. 작자소개
2. 편찬동기
3. 편찬체제
4. 작품의 특징
5.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여는 말
고려말 사대부의 진출과 함께 우리 문학사에 출현한 시조는 성리학을 익힌 사대부 지배계급의 전유물로 향유되어오면서 그들이 취향대로 단형으로, 순화와 감계라는 효용을 위해 일관성 있게 보존되어 왔다. 그러나 임․병 양란 을 거치면서 위정자들로부터 보호 받기는 커녕 백성들 스스로의 자각에 의해 나라를 지켜내고, 성리학 지배질서의 모순을 발견하게 되면서 조선후기는 실학이라는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게 되고, 타고난 신분과 관계없이 지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 이와 같은 풍조는 시가문학에도 반영되어 시조 작가군에 새로운 작자들이 등장하고 이 중에서도 중인들이 대표적으로 나서면서 장․단형의 시조를 자유롭고도 진솔하게 시작(詩作)과 함께 가창을 병행시켜 나간다.
시작과 가창을 하다보니 알고 있는 작품 수가 많아야 하겠기에, 그들은 역대 시조를 모아시조집을 편찬하는 데 열을 올렸으며, 시조야말로 위로는 공경대부에서 아래로는 위항천류까지 누구나 짓고 즐기는 우리 노래이기에 한시에 못지 않은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서문이나 발문을 통해 주장하였다. 이렇게 해서 시조 자료가 몇 차례 집성되어 오늘날에 전해졌으며, 시조가 민족문학으로서 핵심적인 구실을 한다는 인식이 일반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조동일, 제 3판 「한국문학통사」 3권, 지식산업사, 1994, p.317.
그 때문에 조선 후기에는 많은 가집의 편찬이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시조집으로 김천택의 『청구영언』 , 김수장의 『해동가요』, 박효관․안민영의 『가곡원류』가 편찬되었고, 그 밖에도 『고금가곡』, 『근화악부』, 『병와가곡집』, 『화원악보』, 『동가선』, 『남훈태평가』등이 쏟아져 나왔다.
우리는 3대 시조집이라 일컬어지는 김천택의 『청구영언』 , 김수장의 『해동가요』 , 박효관․안민영의 『가곡원류』를 작가, 편찬동기, 체제, 특징, 문학사적 의의 순으로 알아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