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2004 광주비엔날레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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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시관에 있던 [과정]은 생태운동가인 미카엘 데디예르와 자연주이자이면서 예술가인 아사 엘젠 의 작품이다. 작가는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여성성을 통제한 가부장적 사회의 방식들에 관심을 두어 왔다고 한다. 작가는 웨딩드레스를 소금물이 담겨진 수조안에 넣어 변질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달간격으로 3개월전-2개월전-1개월전-개막3일전 이렇게 웨딩드레스를 각 수조에 넣었다. 소금의 경우처럼 순백의 상징인 웨딩드레스 역시 오랜 시간 소금물에 담겨 변질된다. 소금물이 들어있는 수조에서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증발되고 소금의 양이 늘어간다. 물이 증발되면서 점차 드러나는 웨딩드레스위에는 물이증발되고 남은 소금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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