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리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존 스토트가 쓴 책은 기독교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여러 장에 걸쳐 펼쳐지는 그의 문장은 복잡한 교리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시작점에서부터 독자에게 신앙의 근간을 차근차근 보여주려 애쓴다. 저자는 복음서에 나타난 메시지를 하나씩 풀어가며,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본질적으로 묻는다. 이해하기 쉽고 또 날카롭게 지적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낀다. 독자에게 다소 직설적으로 다가오는 문장도 있지만, 그 점이 오히려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책 전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이다. 여러 해석 중에서 저자는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의 신성을 구체적으로 펼친다. 현대 사회에서 예수라는 인물이 일반적인 종교 지도자 혹은 윤리적 스승 정도로 그쳐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을 뛰어넘는 더 높은 의미가 필요하다고 한다. 실제로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논리와 근거로 주장한다. 그 논증 과정은 때로 치밀하고 날카롭다. 어떤 구절은 너무 딱딱하게 읽힐 수 있지만, 그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신앙이란 무엇을 믿는가의 문제보다, 누구를 믿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저자는 신앙의 출발점을 인격적인 존재로부터 찾는다. 책 속에서 거듭 강조하는 것은 기독교가 사상이나 규범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스도가 실제 인물로 걸어 다녔고, 사람들과 식사하고 대화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본다. 관념 속의 하나님이 아니라, 역사 속의 예수라는 것이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신앙이 현실과 결코 분리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닿게 된다.
진리를 다룬다고 해서 무조건 딱딱하고 심오한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여러 의문을 품도록 유도한다.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기초가 어디서 생기는지, 그 목적은 무엇인지 계속 궁금해지게 만든다.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