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간과 인성 1학기 수강 A+ "가족, 친구 등 칭찬하기/ 감사함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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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오빠는 연년생이며 현실 남매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 나와 오빠는 어릴 적 만큼 싸우지 않아서 남들이 우릴 보면 사이가 되게 좋아 보인다고는 하지만 싸우지만 않을 뿐 엄청 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오빠에게 칭찬하기를 하면서 더 가까워졌으면 어떨까 하는 바람으로 대상을 오빠로 정했다. 성격상 낯간지러운 말을 정말 못하는데 그것도 오빠를 대상으로 한 칭찬하기라 정말 부끄럽고 솔직히 하기 싫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다. 칭찬하기에 앞서 고맙다는 표현을 먼저 해보았다. 말 한마디를 하는 게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용기를 내서 오빠에게 “밥 같이 먹으러 가줘서 고마워” 라고 하자 ‘얘가 왜 이러지“ 하는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보았다. 이런 반응에도 개의치 않고 그다음부턴 오빠의 패션에 대해 칭찬을 해보았다. “오늘 입은 옷 색깔 어울리는데?”라고 칭찬을 하자 앞으로 자기가 입은 옷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고 해서 아직까지도 본인의 패션에 대해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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