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의 범주화와 상징에 대해 개념, 이에 대한 영아의 능력, 연구방법을 기술하고 주변의 영아에 대한 직간접적인 관찰 경험을 통해 범주화 능력과 상징이해능력을 나타내는 영아의 행동들을 예로 제시하시오

목차

1) 범주화
(1) 범주화의 기능
(2) 범주화 능력의 연구 방법

2) 상징

참고문헌

본문내용

Piaget는 영아기 말엽에 접어들면 점차 표상적 사고의 발달이 진행된다고 주장하였다. 러시아의 발달심리 연구자인 Vygotsky 또한 영아기 동안 유사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보았다(Lamb, Bornstein, & Teti, 2002).
일단 심적 표상 능력이 발달하면 영아들은 어떤 대상을 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즉, 지금 현재 눈앞에 보이지 않는 대상에 대해서도 말하고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 범주화

어떤 규칙이나 논리 없이 마구잡이로 책이 꽂혀 있는 도서관에 간다고 가정해 보자. 심리학과 관련된 책은 요리책 옆에 놓여 있다. 소설책은 의학서적 바로 밑 선반, 프랑스어 사전 옆에 꽂혀 있다. 이런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이라도 찾으려고 하면 말 그대로 난장판을 뒤지는 악몽과 같은 경험을 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현실에서 이런 도서관은 없다. 도서관의 책들은 비슷한 것끼리 범주화되어 있어서, 소설은 소설끼리, 사전은 사전끼리 비슷한 장소에 꽂혀 있다.
범주화(categorization)란 유사하거나 동일한 대상에 대한 심적 표상을 지칭하는 개념으로서 각각의 대상을 어떠한 법칙에 따른 집합으로 나누는 과정을 말한다(Hamad, 1987; Quinn, 2007). 범주화는 서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대상을 비슷하게 처리하도록 한다. 또한 범주화는 수많은 새로운 대상에 대한 지나치게 인지적인 처리 부담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1) 범주화의 기능

책이 ․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는 도서관과 뒤죽박죽 꽂혀 있는 도서관이 있다. 둘 중 책을 찾는 것이 더 쉬운 곳은 어디일까? 책이 범주별로 꽂혀 있는 도서관일 것이다. 바로 여기에 범주화의 이점이 있다. 범주화는 세상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세상을 범주화한다. Bornstein(1984) 에 따르면 범주화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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