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그리스인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독후감 서평 느낀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유란 무엇이고 지금 현실의 행복을 어떻게 추구해야 하는지 이 책에 나오는 조르바의 행동과 가치관을 통해서 잘 나타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어떤 단어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과장해서 말하는 것만큼 더 잘 이해되는 방법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조르바라는 인물은 자유와 행복의 삶이 어떤건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인물로 과장되게 나온다.(거진 돌아이같다) 65세가 된 나이에 비해서 지나치게 자유롭다. 조르바의 여성관도 꽤나 많이 나오는데 읽는 여성독자들에게 수많은 욕을 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다. 여성은 샘물이고 남자들은 그 샘물을 마시고 잠깐 지나가는 수많은 나그네라고 하기도 한다.

한국 문화로서는 사실 더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진정한 사랑은 한 여자에게 사랑에 빠져서 오로지 그 한 여자만을 위해 살고 헌신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사랑하는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하지만 조르바는 다르다. 사람들 내면에 있는 욕망에 대해서 자꾸 들춰내려고만 한다. 왜 한 여자만을 위해 살아야하며 다른 수많은 여자들과 마주치고 접촉할 일이 있는데 금욕적인 삶을 살며 그런 욕망을 억제해야 한단 말인가? 며 소리친다.

나는 그런 조르바의 부분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조르바를 통해서 자유와 행복을 표현하려면 그정도의 과장된 부분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한국문화에서 말하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에는 ‘자유’라는 단어와는 사실 멀다. 서로 간의 신뢰와 배려를 위해서는 스스로의 ‘자유’를 버려야만 한다. 하지만 조르바는 ‘자유’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 중에 하나다. 주인공과 광물채굴 사업에 같이 뛰어들지만 뜬금없이 카스트로에 있는 술집에 가서 젊은 여자를 만나고 나를 당분간 찾지 말라는 듯이 편지하나 남기는 조르바를 보면 사실 어이가 없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