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J. 리처슨, 로버트 보이드 공저 <유전자는 혼자 진화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인간은 유전자와 문화의 공진화의 결과다
다윈은 <종의 기원>의 마지막에서 인간의 심리에 관한 진화론이 미래에 발전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다. 그러나 진화사회과학 분야가 진정으로 꽃피게 된 것은 약 100년이 지난 후였다. 진화사회과학은 진화론을 사용하여 인간의 행동 및 심리를 연구하는 분야다.
이러한 진화사회과학은 진화심리학, 인간행동생태학,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으로 구분된다. 사회생물학을 비롯하여 모든 진화사회과학은 자연선택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이 유전자에 대한 자연선택이 심리적 알고리즘을 궁극적으로 선택한다고 믿는다.
인간행동생태학자들은 자연선택의 단위를 ‘행동’으로 본다. 그런가 하면 유전자-문화 공진화 이론은 인간 행동을 유전적, 문화적, 환경적 원인의 상호 작용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유전자-문화 공진화 이론이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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