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다트넬의 <오리진>, 지구가 우리를 만들었다는 주장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 최초 등록일
- 2024.08.30
- 최종 저작일
- 2024.08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 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루이스 다트넬의 『오리진』은 인류의 기원을 시작으로 한 인류의 빅히스토리를 기존의 학자들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판 구조론으로 인류의 발달사를 설명하고 있다.
인류의 출현으로부터 유라시아로 진출하여 자리를 잡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 바로 판이 서로 충돌하는 지점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의 도시들 대부분은 여전히 그런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 지형이 문명을 이루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점을 판 구조론으로 설명한다.
저자의 설명은 시종 진지하고 설득력이 있다. 이는 저자가 그가 지질학, 인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역사의 전문가여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구조론과 역사가 융합하여 설명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운 일이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새로운 시각
나. 인류의 기원
다. 사피엔스의 이동
라. 인류 진화와 생물 지리학적 환경
마. 물을 통한 교역망 확대
바. 암석과 금속의 활용
사. 실크로드
아. 인류 대탐험의 시대
자. 석탄과 석유
본문내용
인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대부분 소수의 지도자와 집단의 대이동, 그리고 결정적인 전쟁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지구 그 자체에 주목한다. 지구는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터를 잡고 사는 곳이다.
그렇다면 과연 인류의 역사는 오롯이 인류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낸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즉, 지구는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지금까지 인류의 진화를 이야기하는 대부부의 책들은 진화론의 관점을 고수했다. 지구 환경과 연관해서는 자연선택이라는 말이 고작이었다. 말하자면 자연이 어떻게 변화했기에 그렇게 진화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즉 진화를 철저히 인류의 관점에서만 논의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 루이스 다트넬의 <오리진>은 자연선택의 바로 그 <자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그 핵심이 바로 판 구조론이라는 것이다.
지구의 기후가 달라진 것이 바로 판의 이동과 부딪침으로 인한 지표면의 융기 때문이고, 그렇게 기후가 변화하자 온갖 동식물들은 그러한 기후에 적응하려 애썼다는 것이다. 어떤 생명체는 적응하고, 또 어떤 생명체는 사라지고, 또 어떤 생명체는 삶이 터전을 바꾸었다.
인류의 역사도 바로 그러한 변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최초 하나의 대륙을 조각낸 지질학적 힘들은 동아프리카에서 우리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즉 인류는 원래의 터전에 적응하기도 했지만 일부는 좀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북쪽으로 이동해갔다.
그러한 이동은 결국 인류를 아프리카에서 나와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유라시아로 진출한 인류가 정착한 곳이 초승달 지대다. 그곳은 아프리카 판과 유라시아 판이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이 책은 이처럼 인류의 시선이 아니라 지구라는 생명과 인류라는 생명이 함께 살아왔다는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인류 역사의 대서사를 그리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