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는 예정된 협상기간의 거의 두 배인 7년 반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타결될 무렵에는 125개에 달하는 많은 국가들이 협상에 참가하였고, 농산물분야를 포함한 상품분야에서 서비스분야까지, 여기에 지적재산권까지 포함된 거의 전 분야의 무역상품을 포괄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기존의 동경라운드에서 코드(Code) 로 채택되었던 협정뿐만 아니라 농산물 분야에 대한 합의도 포함하고 있었다. 따라서 우루과이라운드는 역사적으로나 또는 현실적으로 볼 때 전에 없었던 파장 큰 다자간 무역협상이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루과이라운드는 1982년 9월 제네바에서열린 GATT회원국들의 각료회의에서 기원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동 회담에 참가한 각료들은 새로운 다자간 협상의 시작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농업문제에 대한 심각한 견해차이 때문에 회담은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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